조배숙 예후보, 치매 안심사회를 위한 3대 공약 제시

저소득층, 노인 등 지역건보료 국가 대납

2020-03-24     이민영 기자

조배숙 예비후보(익산을/민생당 의원)는 24일‘치매안심사회를 위한 3대 공약’으로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지역건강보험료 국가 대납 △노부모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한 ‘부모사랑간병카드’ 발급 △치매안심사회 구현을 위한‘사회협동 치매돌봄법’도입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조 후보는 이날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노년의 불안은 장년의 불안으로, 장년의 불안은 청년의 불안으로 이어져 불안사회를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면서 “특히 치매는 65세 이상 인구 중 10%의 유병률을 보이는 병증으로, 국가와 지역사회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보살피는 것은 불안사회를 해소하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어 현재 시행 중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취지에 동의한다고 밝히고, “치매 환자의 건강 정보 또는 고유식별정보를 수집하는 플랫폼을 두고 치매안심센터가 이를 활용, 치매환자를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사회협동 치매돌봄법’을 마련하여 지역 단위에서 치매 전(全)주기에 걸쳐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