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불출마의원 7명 더불어시민당 파견될 듯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서 새로운 역할

2020-03-24     이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의 기호 배정을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출불마의원을 중심으로 시민당에 파견키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만나 시민당 파견 의사를 타진해 자진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참여의사를 직간접으로 밝힌 의원은 7명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면  5선 중진의 이종걸 의원, 초선 비례 정은혜 의원, 초선 지역구 신창현·이규희·이훈 의원 등이 파견할 것으로 보이며, 초선 비례 제윤경·심기준 의원도 설득 중이다.

민주당은 이날 윤호중 사무총장의 면담을 통해 파견 의원 명단을 정리한 뒤 오후 4시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일차 파견 의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25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어 주요 현안과 선거 대책을 논의하고, 파견 의원 중 비례대표 의원 제명 문제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파견된 의원은 시민당에서 적절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