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미끼로 53억원 가로챈 30대

2020-03-24     장세진 기자

정읍경찰서는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53억원을 받아 가로챈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지검에 근무하는 A(30)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지인 15명에게 경매로 나온 부동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이 보장된다고 속여 53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지난 20일 고소장을 제출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세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