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칠봉서 산불...4시간여만에 진화

2020-03-19     장세진 기자

19일 오후 2시 45분께 전주시 완산칠봉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5대와 펌프차 등 28대, 소방관 7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6시께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여 40∼50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전주지역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소방관계자는 "초기 화재는 1시간 10여분만에 완료했지만 잔불이 남아 시간이 더 소요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산 아래 묘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세진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