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을 담아 대구·경북에 전주빵' 기부

천년누리 전주빵 & 전주빵을 사랑하는 사람들 지속 기부 남원의료원 등 전북지역 치료시설에도 간식 기부활동해

2020-03-19     윤동길 기자

전북 사회적기업인 천년누리 전주빵(대표 장윤영)은 ‘전주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전빵사모)’ 회원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속적인 기부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2000만원 상당의 전주비빔빵과 영양갱 등 전달했다. 또한 18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도내 남원의료원과 진안의료원, 김제 삼성생명연수원에도 40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전달했다.

특히 천년누리 전주빵은 경기 침체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 제품에 대해 30% 할인을 해주고 있다. 이번 기부행사를 주관하는 전빵사모는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나누는 도내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천년누리 전주빵 장윤영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90%나 급감한 상황 속에서도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