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철 예비후보, 대한방직 부지에 '도심형 산업단지' 조성 공약 발표

공론화 과정에서 최첨단 기업 유치해, 1만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대안 제시

2020-03-18     양규진 기자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생당 조형철 후보가 대한방직 부지를 굴뚝없는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1000개 첨단기업(IT,IOT) 유치로 전주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조형철 후보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방치된 대한방직 부지는 서부신시가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형 산업단지로 큰 장점인 배후도시를 근교에 갖고 있어 인력 확보에 용이하다"면서  "서울 구로 디지털산업단지 처럼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로 디지털단지는 최근엔 G밸리를 표방하면서 지식산업단지로 변모하면서 “첨단기업 9000개가 입주해 16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한방직 부지에 일자리를 제공할 지식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전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형철 후보는 “민간개발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전주시민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돼 공론화 논의시 전주시가 의도하는 미리 짜여진 요식행위가 아니라 실질적 대안이 필요한 만큼, 이를 선거를 통해 알리고 공론화 하기 위해 공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