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후보와 새만금도민회(시민사회단체) 해수유통 정책협약 체결

2020-03-18     양규진 기자

해수유통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한 김종회(김제.부안)후보와 새만금도민회의(시민사회단체)공동대표가 해수유통 실현을 위한 정책 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이날 양측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해수유통으로 새만금 수질개선과 전북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동 연대키로 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즉각 해수유통 실현 위한 양심적 시민세력과 공동노력 ▲해수유통 확대 수산관광업 회복 및 전북 일자리창출 ▲스마트수변도시 성공 전제조건 2~3급 수질확보 총력 ▲개발계획농지 변경에 따른 농업용지 일부 저수지 설치이행 노력 등 4개항에 협의했다.

양측은 정책협약서를 통해 "새만금 사업은 지난 30여년간 11조원을 투자 했으나 전북발전에 뚜렷한 도움이 되지 못한 실패한 사업이다”면서 “대규모 해수유통만이 친환경 개발의 유일한 대안인 만큼, 획기적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해야 전북의 수산업이 살고 경제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밝혔다.

김종회 후보는 "지난 20년간 국민세금 4조4000억원을 투입한 수질개선사업은 환경부 수질측정결과 대부분의 지점에서 최악의 등급인 5-6급수로 판명됐다"면서 "공약 실현을 위해 새만금도민회의를 비롯 양심적 시민세력과 공동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만금도민회의 조규춘 공동대표는 “담수호를 전제로 한 새만금의 목표는 몽상이자 재벌 토목건설세력과 결탁한 일부 관료들의 망상임이 확실해지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규모적인 해수유통만이 친환경 개발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는 사실이 명백해 졌다”고 밝혔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