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옷 벗고 난동 부린 50대 검거

2020-03-16     김명수 기자

전주완산경찰서는 술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공연음란 등)로 A(50)씨를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45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술집에서 옷을 모두 벗고 집기를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다.

종업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종업원으로부터 받은 계산서를 본 A씨는 “술값이 비싸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체포 과정에서 순찰차를 파손해 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추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