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여성 내리쳐 휴대전화 빼앗은 20대

2020-03-15     장세진 기자

산책중인 여성을 둔기로 내리치고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3일 특수강도 혐의로 A(2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분께 전주 천변을 지나던 B(19)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고 휴대전화와 모자 등을 빼앗은 혐의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가출한 상태로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후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