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의원, 김제·부안 주민 새만금 해수유통 압도적 찬성 주장

여론조사 통해 해수유통에 대한 주민 절박성·시급성 확인

2020-03-10     이민영 기자

새만금 중심 도시인 김제시·부안군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해수유통을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새만금 해수유통’이 전북 총선의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은 지난 달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김제시(2월14~16일) 만18세 이상 시민 1000명, 부안군(2월 14~17일) 만18세 이상 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김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2.7%, '반대한다'는 응답이 11.8%로 나타났다. 해수유통 찬성이 반대보다 6.2배 높았다. ‘어느 쪽도 아님’ 응답은 15.5%였다.

부안군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새만금 해수유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8.5%로 김제시민 찬성률보다 5.8%p 높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9.1%로 나타났다. ‘어느 쪽도 아님’ 응답은 12.4%였다.

김제시의 경우 새만금 해수유통을 찬성하는 이유는 ▲새만금호를 살리기 위해(32.4%) ▲명품수변도시 건설을 위해(29,7%) ▲환경과 개발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서(29.1%) ▲도지사가 약속했기 때문에(6.4%) 순으로 나왔다.

부안의 경우는 ▲명품수변도시 건설을 위해(34.8%) ▲새만금호를 살리기 위해(31%) ▲환경과 개발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서(29%) ▲도지사가 약속했기 때문에(4.4%) 순으로 찬성이유가 나왔다.

이번 조사는 김종회 의원실에서 조사를 주관했으며,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조사(100%)로 실시됐다. 김제시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 부안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로 나타났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