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정차된 차량 훔쳐 달아난 40대 입건

2020-03-05     장세진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훔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차량 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초반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군산의 터미널 인근에서 잠시 정차된 B씨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한 훔친 차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중인 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차를 세우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음주측정을 시도했으나 그는 음주측정에 불응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 키가 꽂혀있어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세한 것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장세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