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9200톤급 파나마 국적 선박서 화재

2020-03-05     김종준 기자

5일 오전 6시께 군산항 잡화부두에 정박 중인 9,200톤급 파나마 국적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선박은 총 8천톤의 전분을 싣고 군산항에 도착하여 하역작업을 위해 대기중이었다.

 

신고를 접한 군산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꾸려 소방력을 투입,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화재 선박에는 중국 국적 선원 11명과 미얀마 국적 7명 등 총 18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다.

 

이날 불로 전분 200톤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선박 화물적재 칸의 전분이 자연발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