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위기의 시대, 강력한 리더십 필요”... 출마 공식 선언

-민주당 위성정당 추진에 대해선 “실패할 것”

2020-03-03     양규진 기자

 

민생당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가 힘과 경륜을 가진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하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3일 전북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된 전북이 일어서려면 전북정치가 막강해야 한다”며 “전북은 300명 중의 한명인 보통 국회의원이 아니라 걸출한 선봉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먼저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전주는 정치 위기와 함께 경제마저 벼랑끝의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시대에는 초보자가 아니라 힘과 경륜을 가진 선봉장이 필요하다”며 “전북발전을 이끌어 갈 주장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민주당의 위성정당 추진과 관련해선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의 위성정당 추진 움직임은 불법적인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석을 얻겠다는 꿈에서 깨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 후보는 이날 전주를 ▲동양의 밀라노 ▲청년들의 도시 ▲금융중심지 ▲탄소산업 메카 ▲건강안전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양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