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천지 코로나19 유증상자 43명 검체의뢰 완료

- 군산시보건소 신속대응반 설치 특별관리 돌입

2020-02-29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코로나19 신천지 전수조사에서 밝혀진 유증상자의 검체의뢰를 모두 완료하고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29일 시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책본부에서 내려온 신천지 명단 2,06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한 결과, 대구·경북 및 과천 방문자 5명, 유증상자 33명, 가족 유증상자 10명 등 총 48명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실제 48명에 대한 명단을 확인해보니 2명의 중복자가 있어 총 46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46명 중 과천을 방문했다고 응답한 1명은 전출을 확인해 관할 보건소에 이관했다.

 

또 다른 2명은 주소지만 군산일 뿐 실제 타 지자체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돼 관할 보건소에 이관했다.

 

나머지 43명에 대해서는 검체의뢰를 완료하고, 보건소에 별도의 신속대응반을 설치해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강임준 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관련 역학조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마시길 바란다”면서 “지금같은 시기에 중요한 것은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보건소는 선별진료소로 지정된 후 코로나19 관련 문의자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일반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일반진료 및 보건증 등 제증명 업무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