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4월까지 벚꽃로 왕벚나무 교체·보식

2020-02-2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올해 정읍 9경 중 하나인 벚꽃길에 식재된 왕벚나무 중 수형불량목 65본을 교체하고, 결식지에 10본의 왕벚나무를 보식한다.

시민을 비롯한 상춘객이 따뜻하고 화사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시는 4월까지 13000만원을 들여 상동 교통공원에서 연지동주민센터까지 2.7km 구간에 대해 왕벚나무 교체·보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량운행이 많은 편도 1차로 작업인 만큼 보행자 등 안전관리에 주력함은 물론 교통혼잡을 고려해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안전관리원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김양호 산림녹지과장은 지난 4년 동안 수형불량 미관저해목, 병충해 피해목, 노쇠한 왕벚나85본에 대한 교체·보식사업을 추진해 왔다앞으로도 벚꽃길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1973년 정읍I.C 사거리에서 상동 대림아파트까지 5.2km에 왈벚나무 780여본을 식재했다. 현재는 도로확장 공사 등으로 144본이 제거돼 636본이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