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금선계곡 인근 봄 야생화 3종 개화

2020-02-27     김진엽 기자

정읍 내장산 금선계곡 인근에서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야생화 3종이 개화를 시작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명수)27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상황에서도 너도바람꽃을 시작으로 변산바람꽃, 복수초의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생태사진가에게 봄을 알리는 꽃 중 하나로 많이 알려진 너도바람꽃은 평소 3월부터 개화를 시작하나 올해는 일주일 앞당겨 개화했다.사진

변산바람꽃은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학명도 변산 이름이 그대로 채택됐으며, 2월부터 3월 사이에 꽃을 피우고 빨리 시들기 때문에 쉽게 보기 어렵다.사진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福壽草)는 사약으로 사용된 식물이며, 새해 들어 가장 먼저 핀다 해서 원일초(元日草)라 불리기도 한다.사진

윤명수 소장은 다음 주부터는 생강나무 등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야생화 채취행위 금지 등 소중한 자연자원의 훼손되지 않도록 탐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