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기센터, 미생물 BM활성수 활용 친환경농업 박차

- BM활성수, 농작물 생육촉진 및 축사 악취저감 효과

2020-02-25     김종준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환)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2억원을 들여 BM활성수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다음달부터 농가에 공급키로 했다.

 

센터는 EM, 클로렐라, 광합성균 등 친환경 유용 미생물 5종을 공급해 온데 이어 추가로 BM활성수를 무상으로 공급하면서 친환경 농업기반 확충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활성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자연암석으로부터 칼슘, 마그네슘 등 식물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을 추출한 친환경 미생물제다.

 

토양 미생물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토양 내 양분 보유 능력을 높이고 생육촉진 효과와 작물의 표피세포를 강화해 병해충 피해를 절감 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축산농가의 경우 악취제거와 해충발생을 억제해 축사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올해 시범으로 BM활성수 50톤을 배양해 친환경 재배농가와 축산농가에 우선 공급할 계획으로 수요에 따라 공급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BM활성수는 농작물에 50배 희석액을 1천㎡당 1톤씩 관주하거나 적당량을 분무 살포하고, 축사는 원액~50배액을 1일 2회 분무 살포한다.

 

센터 관계자는 "BM활성수 공급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여 영농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