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2020시즌 K리그 개막 잠정 연기

2020-02-24     정석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시즌 K리그 개막 잠정 연기된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됐던 전북현대의 수원삼성과의 개막전도 무기한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연맹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여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연맹은 코로나19 여파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후 변경된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K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와 K리그 산하 유스클럽이 출전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 역시 잠정적으로 연기됐으며 변경된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각 구단들의 홈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