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13번 확진자 가족 모두 최종 음성 판정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4명 113번 확진자와 함께 거주 4명 모두 두 차례 걸친 검사서 최종 '음성' 판정

2020-02-22     이지선 기자

도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113번 환자의 가족 4명이 재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22일 앞서 1차 검사(20일)에서 ‘미결정’이 나왔던 113번 환자의 가족(조모, 부, 모, 남동생) 4명이 2차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13번 확진자 A씨는 지난 7~9일 대구 여행을 다녀온 뒤 기침·가래 등 호흡기 증세를 보였고 20일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113번 확진자와 김제에 함께 거주 중인 가족 4명 역시 이상 증세를 호소해 20일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전북대병원으로 후송, 음압 격리 상태에서 두 차례에 걸쳐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1차 검사(21일)에서는 바이러스 검출은 됐지만 그 양이 양성 판정 기준에 못 미치는 ‘미결정’이 나온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가족 모두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면서 “하지만 4명 모두 자가격리는 2주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