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2020-02-21 전민일보 아침이 되자 온 몸이 젖은 감나무가 몸을 흔들었다 물방울들이 또르르 굴러 내리면서 은방울소리를 낸다 언제 비가 왔느냐고 감나무가 어깨에 앉은 참새에게 묻는다 햇살이 부채처럼 퍼지는 이른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