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상임선대위 이해찬·이낙연 투톱, 호남지역 이호개

2020-02-20     이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총선 준비를 위해 ‘대한민국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를 2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출범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엔 이해찬 당대표와 이낙연 상임고문이 맡았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중앙선대위를 맡아 전국 지역선대위와 조직, 선거전략 및 당무 행정 등을 총괄하고,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공약 및 미래비전과 가치를 담은 3개 기획단과 20여개 위원회를 총괄하게 된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각 지역 권역별로 22명이 임명됐다. 이인영(수도권), 김진표(경기남부), 정성호(경기북부), 송영길(인천), 이개호(호남), 박병석(충청), 이광재(강원), 김영춘(부산), 김부겸(대구?경북), 김두관(경남?울산), 강창일(제주) 등 11개 권역별 선대위원장이 지역 선대위를 맡았다.

또한 박주민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최고위원들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영입인재 1호 최혜영 교수, 청년의 황희두 공관위원, 노동의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 동물복지와 생명존중사회의 조희경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 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공동선대위원장 11명 외에 서울은 김영주 의원, 경기남부는 김상희 의원, 부산은 배재정 전 의원이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맡고, 각 시도당 위원장은 권역별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1차 선거대책위원 회의 이후 본격적으로 선거체제로 전환하며, 권역별 순회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조정할 계획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