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마을활동지원가 2명 채용… 새달부터 운영 돌입

2020-02-21     천희철 기자

남원시가 공동체 현장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활동지원가’ 2명을 채용해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20일 시는 ‘마을활동지원가’ 채용 사업은 남원시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공동체 활동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동체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주민자치 읍면동 계획단 지원 사업, 센터의 소규모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과 관련된 공동체 사업 진행시 업무지도 등 현장밀착 실무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의 ‘마을학교’와 ‘직무교육’ 등을 꾸준히 수강 후 활동할 기회가 생겨 지원했다”며 “같은 마을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이번 '마을활동지원가' 채용, 운영 사업은 남원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년도에 첫 시범 운영하는데 최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그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마을을 위해 일하고 싶은 주민들에게 길잡이가 생겼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센터의 전문성과 행정적인 지원을 결합해 더욱 내실 있는 남원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매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