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 30쌍 모집

자연치유 캠프 성공률 85% 올해 2회 30쌍 지원할 계획 1인 50, 부부당 100만원 지원

2020-02-20     윤동길 기자

전북도는 저출산을 극복 일환으로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국가주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1665명을 지원, 31.5%인 525명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등 2년간의 출산은 임신대비 26%로 성공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의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한 결과, 85%가 넘는 높은 수준의 임신성공과 출산율을 보여주고 있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30쌍을 대상으로 난임부부 자연치유 캠프사업을 지원, 성과 분석 후 사업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캠프로 1인당 50만원씩, 1부부당 100만원을 지원하여 운영하게 된다. 캠프는 4박 5일간의 일정을 통해서 친환경, 자연생활 체험으로 생활문화 개선과 심신의 건강을 단련해 난임을 해소, 자연임신을 유도하게 된다.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각 시·군 보건소에 신청해 대상자 접수가 완료되면 3월부터 추진하는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운영횟수는 총2기로 운영되며, 1기는 2020. 3. 18 ~ 3. 25일까지, 2기는 2020. 4. 22 ~ 4. 26일까지로 운영된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