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농촌 활력’

전년 대비 25% 증가 1만1000회…연간 농가 경영비 50억원 절감효과

2020-02-1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농업 경쟁력과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농작업 경영비 절감과 농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하는 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농기계 공동활용 실적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1000회로 이에 따른 연간 농가 경영비 절감효과는 약 50억원에 달한다.

시는 현재 3개소(본소, 북부, 서남권)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7월에는 옹동, 칠보, 산외, 산내 등 동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준공해 소외지역 농촌의 농작업을 지원할 계획이.

또한 농협과 작목반, 연구회 등을 통한 농기계 장기임대사업인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 2소를 추진하고, 신규 및 노후관리 농기계 89297대를 구입해 임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

이와 함께 120명을 대상으로 3톤 미만 소형 특수농기계(농업용 소형굴삭기, 스키드로더, 지게차) 조종면허 취득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용 멀티콥터 자격취득 지원사업을 통해 9명의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등 농업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농업 기계화를 통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농업인이 각종 시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