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품질 마늘·양파 생산 ‘영농기술’ 지도강화

2020-02-1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고품질 마늘과 양파 생산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기술 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월동 이후 생육 재생기를 맞아 웃거름 주기와 병충해 관리 등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겨울철 평균기온이 2.8로 전년 대비 1.5, 평년 대비 2.1상승함에 따라 월동작물의 생장이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웃거름은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2월 중·하순과 3월 중순에 살포하고, 생육이 불량하거나 사질답은 2회로 나눠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비량은 10a 당 마늘은 요소 17.4kg과 황산칼륨 13kg, 양파는 요소 17.4kg과 염화칼륨 5.2kg1차로 2월 중·하순에 뿌려주고, 2차 웃거름은 3월 중순에 뿌려준다.

웃거름이 너무 많거나 늦어지면 영양 생장만 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3월 하순 이후에는 가급적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 유충으로 인해 수량과 품질이 저하된다.

또한 습도가 높아지면서 노균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 병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용된 약제를 활용해 방제하고 배수로를 점검해야 한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마늘, 양파의 안정적인 생육과 수확량 증대를 위해 웃거름 주기와 배수로 정비 등을 적기에 실시하고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월동해충 발생 정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