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사무처장에 김용 전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물망

2020-02-10     정석현 기자

민선 1기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에 김용(61) 전 대한체육회 사무차장이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체육계에 따르면 전북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에 김용 전 차장이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지난 4일 출입기자단과의 첫 간담회에서 “합리적으로 전북체육발전을 이끌고 중앙무대와 소통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인사를 염두하고 있다”며 신임 사무처장이 내정됐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체육계에서는 신임 사무처장 내정자가 대한체육회 등 중앙무대에서의 경력이 풍부한 인사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용 전 차장은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직을 권유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강선 회장을 도와 전북체육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전주고 졸업한 김용 전 차장은 지난 1985년 대한체육회 공채로 입사해 선수촌 관리부장, 비서실장, 감사실장, 홍보마케팅 실장, 사무차장 등을 역임하는 등 체육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