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 ‘시민 건강 확보’

2020-02-07     정영안 기자

익산시가 쾌적한 도심 환경을 통해 시민 건강권 확보에 나선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약 2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미세먼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를 포함해 도내 대기오염물질의 특성과 원인을 분석할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익산 모현동에 건립되면 맞춤형 미세먼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수소와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확대 보급한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311천만원을 투입해 승용차와 화물차166, 수소자동차는 100대 분량에 대한 378,4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하며 충전소도 1곳 설치한다.

올해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100대로 총 337천여만원 예산이 확보됐다.

이어 친환경 천연가스 살수차 2대를 구입해 고농도 미세먼지나 폭염 발생 시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573800만원을 투입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도시숲을 확대해나간다.

익산시는 공공, 민간부문으로 나눠 봄, 가을에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도시숲 2곳과 학교 10여 곳에 명상숲을, 어양동과 모현동에 명품가로숲길 2곳을 조성하는 등 도심 속 녹지 공간 확충에 주력한다.

이 밖에도 농업부산물 비료화 사업과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지원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관련 있는 사업들을 확대해 환경개선을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권 확보를 통해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드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환경친화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다양한 정책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