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중교통,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동참

전북도-대중교통 업체, 긴급 대책회의 방역철저 한뜻 시외버스(5개업체)·법인·개인택시 업체와 대응방안 논의

2020-02-07     이지선 기자

전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유관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도는 6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총력대응을 위한 대중교통 유관기관 예방 대책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중교통이 시민의 발이 되는 만큼 보다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하기 때문이다.

회의에는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전북고속과 전북여객, 호남고속, 대한고속, 전주고속, 대한관광리무진, 법인택시조합, 개인택시조합 등 관련 사업자 및 유관단체 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

도와 대중교통 관계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그 간의 추진사항, 버스 및 택시 방역현황, 관련 기관들의 현장 의견 교환, 현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도내 주요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터미널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5일에는 도내 전역의 시외버스 및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사업체에 대해 방역현황 조사를 추진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차단 대응을 위해 철저한 검역과 소독 및 배너·현수막 설치, 안내방송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감염병 예방수칙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