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의원, ‘국립철도박물관 익산 유치를 위한 간담회’ 개최

- 국립 철도박물관 익산 유치로 철도문화·관광 거점 육성해야

2020-02-06     이민영 기자

조배숙 의원(익산 을, 민주평화당)이 6일 익산역 회의실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익산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익산 유라시아 철도 범시민 추진위원회’ 강예 회장과 안제종 상임부회장 등 익산 시민사회 관계자와 익산시, 익산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의원은 국립철도박물관을 익산에 유치․건립하여, 익산을 철도문화·관광의 거점도시로 키워나가자고 제안했다. ‘국립철도박물관 사업’은 유라시아 철도시대 및 철도 사업의 해외 진출을 대비하여 철도문화를 융성시키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예상 총사업비 12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조 의원이 제안한 국립철도박물관에는 철도역사문화관을 비롯하여 철도산업과학기술관, 어린이철도테마파크가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박물관 유치가 성공한다면 익산은 명실공히 철도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또한, “익산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가장 많은 철로가 분기하고 있는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이 되기에 최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오랜 철도 역사와 풍부한 인프라 등 국립철도박물관이 들어설 최적의 입지조건”이라고 설명한 뒤, “국립철도박물관의 익산 유치를 통해 익산을 대한민국 철도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