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창당추진기획단에서 창당 일정 밝혀

'일하는 국회' 실현을 위한 추진방안 제안

2020-02-04     이민영 기자

안철수신당(가칭)은 4일 창당추진기획단 1차 회의를 갖고, 오는 9일 발기인 대회, 내달 1일 중앙당 창당 등 창당 일정을 밝혔다.

또한 당 명칭은 중앙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가칭으로 안철수 신당을 쓰기로 했다. 신당 창당을 위한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중앙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기준인 당원 1000명 이상의 시·도당 5개를 결성키로 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실용적 중도신당으로써 상임위·소위원회 자동개회 법제화, 국회의원 출결상황 공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 패스트트랙 남용 등을 포함한 '일하는 국회' 실현을 위한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이로써 전북 군소정당들은 안철수신당의 위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당이 분화돼 만들어진 제 정파가 다시 제3의 통합 정당으로 움직이는 점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