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하수도 시설 확충 사업에 1217억원 투입 

2020-01-30     김명수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은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146개 사업(계속 사업 109개, 신규 사업 37개)에 국고 1217억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환경청은 도내 하천 등의 안정적인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하수도 사업의 적기 추진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 이를 위해 올해 하수도 예산의 상반기 조기 집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매월 예산 집행상황을 점검해 지자체의 사업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지난해 이월금액이 많은 집행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현장점검도 추진한다.
특히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집행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집행 부진사업은 올해 예산과 내년도 예산을 대폭 감액하고, 집행이 원활한 사업은 최대한 예산이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환경청은 또한 사업 추진에 앞서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환경부, 전북도(14개 시·군 포함), 한국환경공단 등이 참여하는 2020년 하수도 워크숍을 오는 31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의 집행률을 높이고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관계 기관 간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으로, 2020년 예산의 조기집행 방안과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 및 도내 예산확보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한상윤 환경관리과장은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의 적기 추진과 조기 집행을 위해서는 수시로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