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추위 온다 ‘다음주 추위 절정’

2020-01-30     김명수 기자

다음 주 입춘을 전후해 전북지역에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1일은 최저기온이 영하 3도, 다음달 1일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다음 달 3일과 입춘인 4일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서서히 떨어져 전북지역은 다음 주 내내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낮 기온은 영상권으로 오르지만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추위는 다음 달 초 북극에서 강하고 찬 공기가 내려오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대기 흐름의 영향만을 반영하는 우리나라 1.5㎞ 상공의 기온은 이날 낮 영하 6∼영하 7도를 기록했으나 다음 달 6일께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포근한 날씨에 이어 2월 들어 상대적으로 강추위가 오기 때문에 냉해 피해나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 달 8일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반등하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