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철도 거점역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2020-01-30     정영안 기자

익산시가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을 위한 기반을 다지며 유라시아 철도유치경쟁에서 단연 앞서가고 있다

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국제철도시대에 대비한 국제역(익산역) 구축전략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30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대중교통포럼의 김시곤교수는 남북철도 연결시 남한은 물류수송비를 절감하고, 북한은 통행료 수입을 확보해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는 실현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한 남북한 철도연결로 철도수송이 가능해지면 해운수송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등 많은 강점을 가진 국제철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제고속철도가 개통되어(2023년으로 가정) 익산역이 호남권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선정된다면 광주송정역, 목포역, 여수엑스포역에 비해 편익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중간보고 후에는 대륙철도 거점역 추진을 위한 현 단계에서의 대응방안과 추가 보완해야 할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시된 문제점 및 의견은 용역 내용에 반영되어 오는 3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용역이 중간보고회를 통해 수정·보완되어 장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부응하고, 국제역(익산역) 구축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이 제시되어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