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예산 1억 2천 투입...비상소화장치 12개 신규 설치

2020-01-29     김명수 기자

도 소방본부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화재취약지역에 도민 자율 화재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비상소화장치 12개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전, 소방호스, 노즐, 소화전 개폐장치 등으로 구성돼 골목길 같은 소방 차 진입곤란지역이나 소방관서로부터 거리가 먼 지역에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주민 스스로 화재를 진압할 시 사용된다.

전북소방은 화재취약지역 일제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도내 12곳에 소방안전교부세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설치예정인 12곳을 포함 총 233개 비상소화장치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화재 시 비 상소화장치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월 1회이상 정기점검을 추진 해 365일 가동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홍영근 도 소방본부장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화재취약지역에 비상소화장치 설치 확대를  통한 도민 자율 화재대응능력을 향상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