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 버섯 인공재배 성공

2008-10-08     全民
도 농업기술원이 현대인의 암을 이기는 신비의 꽃송이 버섯을 인공재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꽃송이 버섯은 베타글루칸이라고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버섯으로 항암, 항 알레르기, 고혈압 억제, 혈당 상승억제. 총 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등 주로 순환기 계통에 효과가 있는 버섯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야생에서 성장속도가 늦고 희귀해 자연에서는 채취량이 적어 매우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7일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꽃송이버섯 유전자원을 수집 인공재배법을 연구하기 시작해서 지난해에 단목을 이용한 재배방법 개발과 함께 올해 농가 실증재배를 통해 성공을 거두었다.
야생 꽃송이버섯은 전체적인 색채는 담황색이거나 흰색이며 몸의 두께는 1mm 정도로 평평하고 몇개의 가지로 나눠져 있다. 크기는 지름이 20~40mm로 가지의 끝은 꽃잎처럼 꼬불꼬불한 것이 특징이고 양배추 모양을 하고 있어 외국에서는 양배추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꽃송이 버섯의 식미 특징은 씹는 느낌이 좋고 맛은 송이버섯 같은 은은한 향이 있는 식용과 약용버섯으로 기능성이 탁월한 버섯이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