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신임 차장검사에 이성규

2020-01-27     정석현 기자

전주지방검찰청 신임 차장검사에 이성규(46·사법연수원 28기)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지난 23일 검찰 중간 간부를 비롯한 평검사 등 795명에 대한 2월3일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전주지검 신임 차장검사에 이성규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가 부임한다.

이 신임 차장검사는 지난 2002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법무부 형사기획과, 서울중앙지검, 대전지검 공안부장,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이번 직제개편을 통해 전주지검의 형사 3부가 사라지고 인권감독관이 새롭게 신설된다. 인권감독관에는 배창대(47·29기)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이와 함께 전주지검 형사 1부장에는 노진영(50·31기) 현 전주지검 형사2부장이, 형사 2부장에는 김선문(46·32기) 부산서부지청 형사2부장이 자리를 옮긴다.

또 전주지검 군산지청장은 박억수(48·29기) 대구지검 형사 1부장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의정부지검 안미현 검사가 전주지검으로 배치됐다.

당초 법무부는 안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전보하려 했으나 안 검사 본인의 강력한 의사에 따라 전주지검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용훈(48·사법연수원 27기)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