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 명절 2300억 원 자금 푼다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2020-01-23     이지선 기자

전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2300억 원의 자금을 풀어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초연금 및 생계 급여 1100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 530억 원, 영유아 보육료 290억 원, 농·축산업 분야 200억 원, 일자리 창출 분야 100억 원, 주거급여 80억 원을 신속 집행한다.

또 1000억 원을 대기 자금으로 준비해 공사 및 물품대금이나 사회복지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할 경우 즉시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5000만 원 이상의 관급 공사에 대해서는 각종 장비 대금과 임금을 직접 지급(공공발주자 임금 직접 지급제)한다. 아울러 건설 공사 하도급 대금 및 임금 체불 실태도 지속 확인 점검해 영세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주철 도 회계과장은 “설 명절 전에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