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원, 설 명절 밥상머리 민심 탐색

서울-전주 왕래하며 바쁜 민생 행보

2020-01-22     이민영 기자

이번 주 24일부터 27일까지 설 명절 연휴이다. 이 기간 동안 도내 국회의원들은 대체로 서울과 전주를 오가면서 바쁜 민심 탐색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민생공약을 발표했다. 각당의 1호 공약으로 내놓은 공공 와이파이, 20세 청년에게 3000만원 지급, 20평 아파트 1억원에 100만 가구 공급 등은 민생 공약으로써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북도내 의원들은 대체로 연휴기간 중 의정활동 성과, 예산확보, 당의 공약, 인연에 얽힌 얘기, 정치 철학, 문중 얘기, 검찰 개혁 등 정치현안, 여론조사, 경쟁자 동정, 의정보고 뒷 얘기, 건강, 문화 등 다양한 소재로 상대에 따라 맞춤형 대화로 민심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은“'4+1'의 주역으로서 대표발의한 검찰청법, 누리과정 대란 해결, 부동산 특조법 통과, 정읍시 국가예산 3배 증가, 고창군 4년만에 68% 증가 등을 알릴 예정이다. 

김관영 의원(군산)은 “전기차 클러스터,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도시재생사업, 어촌 뉴딜 사업,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기업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경제와 민생을 챙기기”로 했다.

정운천 의원(전주 을)은 전북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성과, 탄소산업진흥원법 통과노력, 전주특례시법 통과 노력, 쌍발통 협치를 통해 현안 해결, 보수대통합의 당위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동영 대표(전주 병)는“예산확보 내용, 전주역 신축. 북부권 이마트 입점, 송천동 변전소 이전, 덕진 법원부지 한류박물관 등 지역현안 성과를 알리겠다”고 했다.

김광수 의원(전주 갑)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탄소법 통과, 공공의료대학설립법 통과, 전주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조성, 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 유치 등을 알리겠다”고 했다.

이춘석 의원(익산 갑)은“관내 복지시설과 전통시장 새해 인사, 민생 점검,  전통시장 장보기, 관내 복지시설 방문, 원내지도부 회동, 지역 경제 활력 회복 방안 등을 챙기겠다”고 했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농민 지원정책 확대,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강천산 등 내륙권 도로, 교통망 개선,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등”을 얘기한다.

의원들은 설 명절 연휴 밥상머리 대화가 민심이 되고, 민심이 표심이 된다는 점을 감안 해 발로뛰며 스킨십을 강화하고, 틈 나는 대로 SNS를 활용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