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예비후보, 총선 1공약으로 황방산 터널 개설

전주혁신도시와 전주 한옥마을 잇는 대동맥 터널이 될 것 강조

2020-01-22     양규진 기자

 

21대 총선에서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이상직 예비후보가 전주 도심 교통난 해결과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황방산에 터널을 뚫겠다고 밝혔다.

22일 이상직 예비후보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옥마을-진북터널-대한방직-혁신도시-새만금을 연결하는 황방산 터널을 뚫어야 천년 전주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하이웨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터널이 미래를 열어가는 전주 발전의 대동맥이 되도록 만들겠다”면서 “새만금과 국제공항, 새만금 고속도로에 연결이 될 사회간접자본으로도 필요한 소통 구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가 들어선 자리한 혁신도시는 연기금에 특화된 금융중심지가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주와 혁신도시가 경제와 교통이 막힘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터널은 새만금과 전주한옥마을, 혁신도시를 잇는 전주 과거-현재-미래를 위한 대동맥이 될 것이다”면서 "800억의 사업비와 관련, 국가가 반영할 것으로 보며 반그시 정부예산을 끌어 올리겠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황방산 터널을 개설할 경우 자연환경 훼손과 생태계 파괴 등의 이유로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과 관련 “타 후보들의 경우 환경전문가이고 변호사로 나름 전북에서 활발히 활동하신 분들이다"고 평가하면서 “자신은 실물경제 전문가인 만큼, 시민들을 믿고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은 전주 시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만들고 있다"면서 "황방산 터널 공약 역시 전 전주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고 소개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