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소방관님 고맙습니다”

강원도 산불피해 장천마을 이재민이 보낸 따뜻한 응원

2020-01-22     김진엽 기자

정읍소방서(서장 김종수)에 지난 17일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장천마을 이재민의 자녀 권모씨가 보낸 춘천 닭갈비 선물이 도착했다.

권씨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악몽 같았던 산불에 맞서 고생하신 정읍소방서 소방관들이 계큰 힘이 됐다. 당시 성함을 여쭤보지 못했지만 저희 가족은 이제 안정을 찾아가며 전쟁터를 불케 했던 그 자리에 새롭게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손편지도 있었.

소방서는 권씨의 선물을 당시 산불현장으로 지원 출동을 했던 119안전센터에 손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김종수 서장은 강원도에서 전해온 따뜻한 응원이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는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