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재난대응분야 7066억 원 투입

태풍, 폭염, 산사태 등 자연재난분야 21개 사업 1548억 원 화재, 미세먼지, 전염병 등 사회재난분야 150개 사업, 5518억 원

2020-01-21     이지선 기자

전북도가 올해 재난대응분야에 총 7066억 원을 투자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안전 사고 최소화, 안전문화 생활화에 나선다.

우선 태풍이나 폭염, 산사태 등 자연재난 분야에 1548억 원을 투입,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 재해위험지구개선 등 풍수해 예방사업에 854억 원, 대설과 한파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에 364억 원을 투자하는 등 시기별·유형별 예방 위주 대응을 추진한다.

또 화재, 미세먼지, 각종 전염병 등 사회재난 분야에는 5518억 원을 쏟아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시행한다. 전북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 초 미세먼지(PM 2.5) 농도를 지난 2016년 대비 35% 이상 개선시키는 등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간다중이용시설 중 바닥면적 5000㎡ 이상의 80개소에 대해서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대응하도록 재난위기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안전사각지대 중점관리를 위한 안전관리 의무이행사항 실태점검을 분기별로 2회 실시해 다중이용시설, 유원시설, 경기장 등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도민 스스로의 재난대처역량을 높여나가는 생활밀착형 안전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완강기 사용법 등 위급상황 시 도민 스스로 1차 위험으로부터 탈출을 위한 대응요령에 대해 찾아가는 체험형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취약계층을 전담하는 안전도우미 1000명에 대해서도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의 토대 위에서 전북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야한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전전북 구현을 위해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