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준비, 각 정당 속도감 있게 진행

민주당이 선도, 한국당 바짝 뒤따르는 듯

2020-01-19     이민영 기자

여야 각 당은 4월 총선을 앞 두고 지난 17일 일부 전략공천지역 확정(민주당), 교육분야 공약 발표(한국당) 등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정세균 국무총리) 등 15개 선거구를 전략지역으로 당 최고위에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가 보고했다.

이로써 정치권은 민주당이 먼저 총선 준비를 선도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전략지역은 장관 겸임 의원 지역구와 불출마 의원의 지역구, 그리고 공석인 지역구 등이다.

자유한국당은 같은 날 특정 이념을 가르치는 교사를 거부할 수 있는 전학청원권, 특목고 폐지 중단, 대입 전형 정시 비중 확대, 교육감·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도 도입 등을 위주로 교육 분야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매주 공약을 발표키로 했으며, 자체평가 하위 20% 명단은 비공개인데도 불구하고, 공개여부에 관심이 높아지자 공개여부를 이번 주 공관위에서 결정키로 했다. 경력기재 사항도 6개월 이상 근무한 것만 지재토록하는 등 자세한 사항은 선관위의 해석을 참고해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