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대회 채점표 조작 의혹 대학교수 2명 검찰 송치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무용대회 채점표를 조작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전북의 한 대학교 A 교수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른 대학 B 교수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두 교수는 지난해 4월 전북대가 주최한 전국 단위 무용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특정 참가자에게 유리하도록 채점표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혐의가 인정돼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