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정치개혁 시민보고대회 선언문 발표

전북이 다당제 정치 최대 수혜자

2020-01-15     이민영 기자

민주평화당은 14일 ‘전북 도민들께 드리는 글’ 제하의 ‘정치개혁 시민 보고대회’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달 27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간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으로 다당제 정치 시대가 열림에 대해 ‘승자독점 양당제는 항복했다’며, ‘전북이 다당제 정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평화당은 거대 양당의 정치 행태를 두고 “지긋지긋했던 양당제는 패권과 소외로 지역을 나누었고, 기득권과 약자를 철저히 분리했다”며, 싸움판 정치를 해 온 점을 부각시켰다.

지금까지 싫어도 어쩔 수 없이 1당과 2당 찍었다면, “이제 그럴 일은 없어졌다. 다당제가 제도화되어 정정당당한 경쟁이 시작됐다”며 이를 반겼다. 

평화당은 “힘센 거대 양당이 당리당략으로 좌지우지했고, 유권자는 표심을 강요당했다”면서 “국민 주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적 경쟁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힘이다“는 논리를 펴며, 전북도의 올 국가예산 확보에 대해서도 ”사상 최대 7조 6천억 전북예산 민주평화당 없이 해낼 수 있었겠나“며 반문했다.

평화당은 ”전북은 다당제 정치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며, ”전북이 살길은 다당제 정치를 통해 길이 열린다“고 전망했다.

평화당은 ”전북은 경제적으로 배제되었고, 정치적으로 변방이었다“며, ”전북은 한 번도 기득권이 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정치적 약자 전북이 자존심을 걸고 목소리를 낼 정치혁명의 주역으로 올라설 수 있다“면서 ”선거제 개혁으로 약자가 정치적으로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평화당은 ”경쟁이 있는 전북 정치는 수 십배 강해질 것이다. 오만하고 무능한 정치세력을 대신할 호남개혁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이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