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대, 2020학년도 등록금 동결...11년째 동결

2020-01-14     이재봉 기자

전주교육대학교(총장 김우영)가 어려운 재정난 속에서도 학비부담 경감을 요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0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은 지난 8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동결을 결정했다. 이로써 전주교대는 교육비 경감 정책에 부응해 2010년부터 11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올해 전주교대 학부의 등록금은 한 학기 기준 1,636,000원이며 대학원은 인문사회계열 2,216,000원, 자연예체능 계열 2,337,000원이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는 타 교대와 비교해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전주교대가 학교유지차원에서 등록금 소폭인상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학부모 부담 감경, 타교대 동결 결정, 정부정책 부응 등을 사유로 최종적으로 동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동결결정의 배경을 전했다.

김우영 총장은 “학부모의 부담 완화와 정부정책의 부응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면서  "학생수는 매년 감소되어 대학재정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재정난 해소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