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가축분뇨배출시설 지도점검 사전예고

불법증축 및 용도변경, 처리시설 관리 준수 여부 등 점검

2020-01-12     서병선 기자


완주군이 지역 내 가축분뇨배출시설 준공완료 된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사전예고했다.

10일 완주군은 최근 가축분뇨배출시설 준공 후 불법증축 및 용도  경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퇴비사 이외의 장소에 가축분뇨(퇴비) 야적으로 인한 악취 및 공공수역 유출 민원이 발생되고 있어 지도점검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및 신규.증축 등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 허가 및 신고 후 준공이 완료된 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가축분뇨배출시설 준공 후 불법증축 및 용도변경(예: 퇴비사를 축사로 변경) 여부,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의 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악취발생농도가 높은 축사는 악취포집을 병행해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퇴비사 이외의 장소에 가축분뇨(퇴비)를 야적한 경우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지도점검 사전 예고제를 통해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허가(신고)된 축사운영자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위반사례가 적어지기를 바란다”며 “강우시 하천 등과 인접해 공공수역으로 가축분뇨가 유출된 우려가 높은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시설물관리에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완주=서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