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해양사고 따른 오염물질 유출량 작년 21% 줄어 

2020-01-09     김명수 기자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8건으로 유출량은 1291리터에 이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오염사고는 8건으로 동일, 유출량은 21.4%(353리터) 감소한 수치다.

해경은 해양오염 감시와 예방활동을 강화한 결과 해양오염사고 유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 했다.

이를 위해 해경은 해양사고 시 유출된 기름을 방제하는 방식에서 기름이 유출되기 전에 파공 부위를 막고 기름을 옮기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한 깨끗한 바다환경을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어업인을 중심으로 한 국민방제대 운 영 등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

아울러 깨끗한 바다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어선의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과 낚싯배  폐기물 처리 정상화를 위한 지도·계몽 운동 등도 적극 병행했다.

이 밖에도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과 예인선·부선 일제점검, 장기 계류선박 등 취약선박 오염예방 활동, 연안 및 수중쓰레기 수거활동 등도 지속 실시했다.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한 번의 사고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는 해양오염사 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 해에도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