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2020시즌 준비 돌입... 스페인 전지훈련

2020-01-09     정석현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본격적인 2020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현대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페인 마르베야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났다.

선수단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스페인 마르베야에 캠프를 차리고 체력 및 전술 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가질 예정이다.

전북은 올 시즌 전지훈련지로 유럽의 유수의 팀들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고려해 스페인으로 결정했으며 2020 AFC 챔피언스리그가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돼 3주간만 실시한다.

스페인 마르베야는 온화한 날씨와 최상의 잔디 상태로 선수들의 훈련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또한 훈련장 인근에는 축구에 적합한 전용 웨이트 시설을 갖춘 곳이 있어 선수들의 체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독일(18일 뒤나모 드레스덴)을 비롯해 루마니아(22일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러시아(26일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불가리아(29일 CSKA 소피아)등 유럽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훈련 성과를 측정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전북은 스페인 전지훈련 이후 2월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첫 경기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