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구청~산너머네거리 6차선 확장 완공

2020-01-09     김영무 기자

전주 서부신시가지에서 평화동 방면과 구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이는 전주시가 상습교통정체구간인 완산구청에서 선너머네거리까지 이어지는 서원로 구간에 대한 우회전차로 개설공사를 완료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총 4억원을 투입해 효자동 완산구청에서 선너머네거리까지 이어지는 서원로 구간 도로 포장 및 인도 정비를 모두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5개 차선이었던 완산구청 주차장 진·출입도로에서 예수병원 방면 선너머네거리까지 218m 구간에 1개 차선을 추가 개설했다.

이를 통해 신시가지에서 평화동 방면으로 오가는 차량의 진출이 용이해지고 예수병원 등 구도심 방향으로 직진하는 차량의 소통도 원활해졌다. 또한 시는 보도블록이 파손되고 울퉁불퉁해 걷기 불편했던 완산구청 일대 보도를 전면 재포장함으로써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노인, 유모차도 다니기 편리한 보행친화거리로 만들었다.

시는 해당구간 보도 정비 시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 턱을 낮추고, 보행 및 휠체어·유모차 통행 시 장애물이 되는 지장물도 이설했다. 시 최무결 생태도시국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협조가 있었기에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는 도로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