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중립·전문성 겸비한 체육회장 뽑아야”

-오는 10일 전북체육회장 선거... 336명 선거인단 투표

2020-01-08     정석현 기자

전북체육회를 이끌어 갈 초대 민간 체육회장이 오는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336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 선거에는 고영호 전 전북대교수, 김광호 흥건 회장, 박승한 전 전북생활체육협의회장, 윤증조 전 전주시의원, 정강선 피앤 대표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 박승한, 기호 2번 정강선, 기호 3번 김광호, 기호 4번 윤중조, 기호 5번에는 고영호 후보가 각각 배정됐다.

선거 당일 오후 2시 투표에 앞서 각 후보자들의 10분 이내 정견발표가 진행된다.

투표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늦어도 오후 6시면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5명의 전북체육회장 후보자들은 지난달 30일과 31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9일간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체육계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체육계의 숙원인 정치와의 분리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자리”라며 “전북체육발전을 위해 전문성, 정치중립성, 도덕성, 재력 등을 고루 겸비한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초대 체육회장 임기는 오는 2023년까지 3년 이다.
정석현 기자